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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만찬서 노래한 박효신 "야생화", '최고 반응'... 등 긍정적인 반응


가수 박효신 (36)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방한을 기념해 열린 국빈 만찬에서 공연을 했습니다. 이어 그는 "좋은 자리에 초대해주셔서 감사하고, 의미 있는 공연을 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며 8일 소감을 밝혔습니다. 박효신은 전날 청와대에서 열린 국빈만찬에서 자신이 직접 작사/작곡한 '야생화'를 불렀는데요. 그는 노래 시작에 앞서 "긴 겨울을 이겨내고 봄을 기다려 다시금 아름다운 꽃을 피워내겠다는 우리 모두의 의지와 희망을 담은 노래"라며 '야생화'를 소개했습니다. 


이후 박효신의 '야생화'가 다시 재조명 받으면서 다시 음악 차트를 올랐는데요. 7일 오후부터 이어진 상승폭이 큰만큼, 추가 순위 상승 가능성도 높게 보고 있다고 전해졌습니다. 




앞서 '야생화'는 지난 8월 17일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 100일 기념 기자간담회장에서도 재생된 바 있는데요. 이날 박효신과 정재일은 국빈만찬 무대를 위해 오랜 시간 편곡에 힘을 쏟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공연은 KBS 교향악단과 함께한 무대인만큼 밴드 요소를 배제하고 피아노와 관현악 위주로 편성됐는데요. 이번 '야생화' 특별 편곡 무대는 정재일이 직접 피아노 연주를 하고 KBS 교향악단의 관현악 연주가 더해져 웅장함이 느껴지는 무대였다고 합니다. 



청와대는 그를 왜 불렀을까요? 청와대 관계자는 '야생화'를 선곡한 이유에 대해 "K팝 발라드의 대표적 대중음악이자, 수많은 고난과 고통 속 아름다움을 담아내는 꽃"이라며 "한미 양국이 그동안 함께 겪은 어려움을 이겨내고 아름답게 피어나길 소망하는 마음"이라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