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최신 이슈

플레이보이 창업자 휴 헤프너, 나이 91세로 별세

미국의 유명 성인잡지 '플레이보이' 창업자 휴 헤프너가 27일 향년 91세로 별세하였습니다. 휴 헤프너는 이날 자택에서 가족이 지켜보는 가운데 평온하게 세상을 떠났다고 발표했습니다. 사망 사인은 노환에 따른 '자연사'라고 플레이 보이 엔터프라이즈는 밝혔습니다. 자연사라... 한동안 듣지 못했던 단어인데요, 요즘은 타살, 자살등 많은 이슈가 많아서 그런지 자연사가 흔하지 않은것 같습니다. 물론 병으로 별세하는 케이스도 있구요.


휴 헤프너가 누군지 모르시면 간단하게 설명해드리겠습니다. 휴 헤프너는 1953년 플레이 보이라는 성인 잡지를 설립했는데요, 과감한 여성 누드 사진을 다루면서 성인잡지의 대명사로 불려왔습니다. 플레이 보이에는 유명한 토끼 모양 로고가 있으며 그 토끼 상징은 미국 성인 문화적 국제적 상징으로 자리 잡았으며, 잡지의 성장은 휴 헤프너를 성인문화의 '아이콘'으로 유명세를 탔습니다. 




그와중에 플레이보이 잡지 출신 이파니 모델은 휴 헤프너의 별세에 "저에게 있어서 그분은 특별 한 분" 이라며 "19세에 플레이보이 모델이 됐을 떄 모르는 사람들은 안 좋은 시선을 주기도 했지만, 끼니도 제대로 챙기지 못 하고, 차비가 없어서 걸어 다니던 내겐 인생의 역전"이라고 말했습니다. 이파니는 플레이 보이 출신 모델로 매우 성공한 케이스 인데요. 또한 이파니는 '플레이보이'에 대해 "현장에 가면 집사, 요리사가 있고, 개인 룸과 차도 모두 제공해줬다. 배려가 깊은 업체였다"라며 "바닥 인생을 살 때 처음 미국이란 곳을 가게 됐는데, 연예인의 삶을 처음으로 경험하게 해준 곳이었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습니다. 그녀는 휴 헤프너에 대해서도 '자상한 할아버지'라 표현하며 "정말로 매너가 좋은 분이었다. 남들이 생각하는 성적인 부분, 그런 것과는 연관이 없는 분으로 기억한다"며 "플레이보이 맨션에서 지낼 때 저녁마다 파티를 열었는데, 나는 미성년자라고 술, 담배 모든 것이 금지였다" 라고 말했다. 불과 7년전 이파니는 휴 헤프너와 관련된 루머에도 휩싸인 바 있지만, 이와 관련해 "휴 헤프너가 제게 러브콜을 했다는 일은 절대로 사실이 아니다"라며 "플레이보이 측에선 파티 때도 내게 미성년의 의미인 팔찌를 채워놓을 정도로 매우 철저했다. 오해가 없었으면 좋겠다"고 설명했습니다. 




플레이보이 잡지는 전성기때 한 달에 700만 부를 발행하는 등 세계 최대 성인용 남성 잡지로 자리잡으면서 헤프너를 갑부 반열에 오르게 했습니다. 휴 헤프너는 성적 자유를 짖한 언론과 문화의 개척자로서 예외적이자 강력한 삶을 살았고 휴 헤프너 덕분에 세상의 성에 관한 상식들을 뒤업었습니다. 휴 헤프너는 또 자신이 만든 플레이보이 클럽의 수 많은 모델들과 데이트를 즐기고 결혼까지 하는 등 쾌락주의적 삶을 누린것으로 유명하며 말년에는 자신의 호화주택에서 플레이보이 모델들을 동원한 파티를 개최해 언론에 숱하게 거론되기도 했습니다. 더 충격적인건 5년 전인 2012년에는 자신보다 60살이나 더 어린 크리스탈 해리스와 3번째 결혼을 하기도 했습니다. 


남성이라면 휴 헤프너의 삶을 한번 꿈꿔봤을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그의 업적이 정말로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