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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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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병두 아들, 아버지는 "도덕적 결벽증 있는 분" 더불어민주당 민병두 의원의 가족들이 성추행 의혹에 대해 입장을 밝혔습니다. 부인 목혜정씨는 "사과해야 마땅하다"며 "위로하고 남편을 보듬겠다"고 했으며, 아들 민성원씨는 "의원직 사퇴는 모든 권위에서 나오는 보호를 버리고 진실 공방에 임하겠다는 의지"라고 말했습니다. 아들 민씨는 10일 민 의원의 성추행 의혹을 폭로한 뉴스타파 기사에 댓글을 통해 "(아버지는) 도덕적 결벅증이 있는 분"이라며 결백을 주장했습니다. 민씨는 "이런 기사 하나로 어떤 파장이 있는지, 또 무죄로 입증된다 하더라도 평생 지울수 없는 흉터가 남겨지는 것이 이런 기사인데, 한 인간의 노력을 이렇게 하십니까"라고 적었습니다. 이어 "의원직을 사퇴한 것에 대해 '죄에 대한 입증'이니 이런 글들이 보이는데, 아버지는 한 평생 너무 답답할 ..
조민기 유서 내용, 과연 그의 죽음은 옳은 건가? 배우 조민기는 유서를 대신한 손편지를 남긴채 사망했습니다. 그의 죽음 선택은 어떤 이들에겐 안타까움을 주지만 어떤 이들에겐 끝까지 비겁했다는 의견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조민기의 유성는 피해자들에 대한 미안함과 자신에 대한 자책이 담겨있었습니다. 유서에 눈에 띄는 문구는 바로 자신이 '엄격한 교수가 될 수밖에 없었다'며 '그엄격함을 사석에서 풀어주려고 했다'는 것. 이 문구를 어떻게 해석해야 할지는 의견이 분분한 가운데 다수 네티즌들은 그가 죽음앞에서까지 자신이 했던 행동에 대해 변명을 하고 있다는 반응이라고 합니다. 그의 손편지에는 "후배들과 제자들에게 교수로서 길을 제시해주고 사적인 자리에서 친근하게 다가가고 싶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그는 "생각과는 달리 많은 이들에게 수치심을 줬고 이에 대해 뉘우..
안희정 '미투' 언급하며 사과한 당일 또 현직 비서 성폭행, 강력 처벌이 필요한 이유 안희정 충남도지사에게 성폭력을 당했다는 피해자가 나타났습니다. 5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뉴스룸'에서는 안희정 지사의 수행비사로 근무해 온 김지은씨가 출연해 안 지사에게 성폭력을 당했다고 폭로했는데요. 김 씨의 주장에 따르면 그녀는 지난 8개월 동안 4차례 성폭행을 당했고 수시로 성추행을 당했다고 합니다. 현재 김 씨를 돕는 변호인단도 꾸려진 상태며 내일(6일) 중으로 안 지사를 검찰에 성폭행 혐의로 고소할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하지만 안 지사는 “부적절한 성관계는 맞지만 강압과 폭력은 없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김씨는 "수행비서를 맡은 8개월 동안 4차례 성폭행과 함께 수시로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는데요. 그는 그간 용기를 내지 못하다가 '미투' 운동이 이어진 지난 2월에도 성폭행이 이..
배우 한재영, 성추행 피해자에게 "다신 안 그러겠다"... 믿을 구석이 없는 연예계 현실 배우 한재영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폭로한 피해자인 연극배우 박모 씨가 "직접 사과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연락이 왔을 때 받지 않았는데 많은 사람의 관심이 한재영을 향한다는 게 겁도 났다. 죄는 미워하되 사람은 미워하지 말라는데. 5일 오전 6시쯤 한재영과 통화했고 사과를 받았다"고 알렸습니다. 이어 그는 "1시간 넘게 통화하며 제가 아팠던 것 얘기하며 울었고 한재영도 울며 미안하다고 얘기했다. 다시는 다른 사람에게도 그런 행동할 일 없다고 직접 얘기했다. 그땐 본인도 어렸다며 오늘 사과문을 올리겠다고 했다. 사과문을 올리면 토화 내용을 공개할 생각이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한재영의 사과를 받은 A씨는 "한재영에 대한 일은 털고 웃으면서 살고 싶다. 한재영 배우가 열심히 연기하는 모습을 봐도 이젠 ..
'성추행 의혹' 사진작가 로타, 그는 누구인가? "설리가 직접 러브콜 해" 사진작가 로타가 성추행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과거 배우 설리와 함께 한 작업이 새삼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과거 방송된 온스타일 '뜨거운 사이다'에는 로타가 출연해 설리와 찍은 화보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는데요. 이날 MC들은 설리와 어떻게 작업을 하게 됐는지에 대해 물었고 로타는 자신의 개인 SNS에 연락처가 기재돼 있어 그 연락처로 설리가 직접 러브콜을 했다고 답했습니다. 로타는 "처음에 친구들이 장난치는 줄 알았다. 직접 연락 오는 걸 믿지 못했다"며 놀라워했습니다. 또 사진에 담긴 포즈에 대해서는 "함께 대화하면서 현장에서 자연스럽게 했다"고 말했고, 스타일링도 설리가 직접 했다고 언급했습니다. 한편 28일 MBC '뉴스데스크'에서는 로타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한 여성의 인터뷰가 공개됐는..
문 대통령, "미투 운동 적극지지, 젠더 폭력 적극 수사해 엄벌에 처하라" 문재인 대통령은 최근 사회전반에 걸쳐 들불처럼 타오르고 있는 "미투(Me Too - 나도 당했다) 운동'에 대해 적극지지 의사를 밝히면서 철저한 수사와 엄벌을 주문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26일 청와대에서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면서 "강자인 남성이 약자인 여성을 힘이나 지위로 짓밟는 행위는 어떤 형태의 폭력이든, 어떤 관계이든, 가해자의 신분과 지위가 어떠하든, 엄벌에 처해야 할 것"이라고 신신 당부했습니다. 이어 "피해자의 폭로가 있는 경우 형사고소 의사를 확인하고, 친고죄 조항이 삭제된 2013년 6월 이후 사건은 피해자 고소가 없더라도 적극 수사하라"고 지시했습니다. 그에 이어 문 대통령은 "젠더 폭력은 강자가 약자를 성적으로 억압하거나 약자를 상대로 쉽게 폭력을 휘두르는 사회 구조적인 문제"라며 ..
연출가 윤호진 아들 마리몬드 윤홍조 대표, 성추행 논란에 "우려드린 점 사과" 26일 윤홍조 마리몬드 대표는 최근 성추행 문제가 불거진 아버지이자 연출가 윤호진에 대해 "큰 충격과 통탄의 마음을 금할 길이 없다. 마리몬드에 애정을 가지고 함께해 주시는 많은 분들, 그리고 마리몬더들께 걱정과 우려를 드린 점 사과드린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어떠한 경우에도 자신의 권력과 지위를 이용하여 상처를 주는 행위는 용납받을 수 없다는 신념을 금하지 않겠다. 그것은 저의 가족인 경우에도 달라지지 않는다. 반드시 피해자 분들께서 원하는 방식으로 사과하시고 용서를 받으시길 바란다"고 지적했습니다. 마리몬드는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미술작품을 기반으로 한 패션/디자인 상품을 생산하는 사회적 기업입니다. 윤 대표는 이어 "제 가족의 문제가, 지금 이 순간에도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 해결을 위해 애쓰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