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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출가 윤호진 아들 마리몬드 윤홍조 대표, 성추행 논란에 "우려드린 점 사과"


26일 윤홍조 마리몬드 대표는 최근 성추행 문제가 불거진 아버지이자 연출가 윤호진에 대해 "큰 충격과 통탄의 마음을 금할 길이 없다. 마리몬드에 애정을 가지고 함께해 주시는 많은 분들, 그리고 마리몬더들께 걱정과 우려를 드린 점 사과드린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어떠한 경우에도 자신의 권력과 지위를 이용하여 상처를 주는 행위는 용납받을 수 없다는 신념을 금하지 않겠다. 그것은 저의 가족인 경우에도 달라지지 않는다. 반드시 피해자 분들께서 원하는 방식으로 사과하시고 용서를 받으시길 바란다"고 지적했습니다. 


마리몬드는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미술작품을 기반으로 한 패션/디자인 상품을 생산하는 사회적 기업입니다. 윤 대표는 이어 "제 가족의 문제가, 지금 이 순간에도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 해결을 위해 애쓰고 있는 마리몬드 구성원들을 비롯해 함께 힘을 모아 주시는 많은 분의 진정성과 노력에 피해가 되지 않기를, 또 다른 상처가 되지 않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윤호진 연출은 미투 운동과 함께 성추행 의혹에 휘말렸는데요. 윤호진은 3월 무대에 오르는 '명성황후' 공연에서 하차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윤홍조는 "윤호진의 성추행 논란에 큰 충격을 받았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윤호진은 앞서 성추행 논란에 대해 "기득권에 속해 있는 한 사람으로서 지금 용기 있는 분들이 목소리를 내는 이 운동이 우리 사회를 건강하게 만드는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며 "저는 이 운동에 걸림돌이 되지 않기 위해 '삼성오신' 할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과연 회사에 이미지는 유지가 될까요? 미투 운동은 좋은것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