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최신 이슈

명지전문대 박중현 연극영화과 교수, 제2의 이윤택?... 성추행 혐의로 교수직 박탈



명지전문대 연극영화과 남성 교수 4명이 성폭력 파문으로 해임 처분을 당한 가운데 연극영상학부 학과장 박중현(56)씨의 학생들에게 자행된 성추행과 폭행 행태가 폭로됐습니다. 


여학생들은 성적으로 유린당했고, 남학생들은 폭력의 희생자였다고 합니다. 박중현은 영상편집실을 '안마방'으로 개조해 일부를 파티션으로 가린 후 매트를 깔아놓고 여학생 한명씩 불러들였다고 합니다. 수업시간 중 여학생의 가슴을 만지는 등 성추행을 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일부의 학생들 진술서를 보면, "안마하는데 허벅지 사이에 손을 넣었다", "우리는 그분의 전담 안마사였다", "안마는 여자가 해야 한다고 했다", "제 허벅지, 종아리, 엉덩이를 마구 주무르며 살이 너무 많다고 했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박중현은 고개를 뒤로 젖혀 술병을 꽂아 넣는 등 남학생들에게도 상습적으로 폭행했다고 합니다. 또 기분이 좋지 않다며 남자 동기들을 사정없이 때리는가 하면 폭언도 일삼았다고 하는데요. 


이어 박중현은 비비탄총으로 여학생들을 '인간 사냥'하면서 캠퍼스를 누비기도 했다는 충격적인 소식도 있습니다. 박중현은 그 날 8-9층을 종횡무진 다니며 여학생들의 허벅지와 뒷덜미를 향해 쐈다고 합니다. 




박 교수는 2016년 2학기가 끝날 무렵 학생들을 불러 "너희들 모두 잘해서 성적 주기가 애매하다"면서 가위바위보를 시켜 결과에 따라 A, B, C 학점을 주기도 했다고 합니다. 재학생 중 한 명은 "교수님이라는 직책으로 대하는게 아닌 어느 한 나라의 왕을 모신다는 생각까지 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