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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북특사단, 김정은과 4시간 12분 면담·만찬... 테이블 분위기는 '화기애애'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을 수석특사로 한 대북특사단이 1박2일의대북 일정을 마친 후 밝은 표정으로 6일 오후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도착하고 있는 장면입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6일 춘추관 브리핑에서 "접견과 만찬은 조선노동당 본관의 진달래관에서 이뤄졌다"며 "남측 인사가 노동당 본관에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말했습니다. 접견과 만찬은 오후 6시부터 오후 10시12분까지 총 4시간 12분간 진행됐다고 합니다. 




김여정 북한 노동당 중앙위 제1부부장이 지난달 방남했을 당시 청와대에서 이뤄진 문 대통령과의 접견/오찬이 2시간 50분 동안 진행된 것과 비교해도 1시간 이상 더 만난 셈인데요.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기자들을 만나 "할 얘기가 많았을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접견에는 우리측 특사단 전원과 북층 김정은 위원장,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 김여정 제1부부장이 참석했다고 합니다. 






특사단은 면담을 전후해 김정은 위원장과 기념촬영도 했습니다. 사진 속 윤건영 청와대 국정상황실장이 들고 있는 가방은 문 대통령의 친서를 휴대하기 위해 가져간 것으로 추측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