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 전 충남도지사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고 밝힌 김지은 씨(33)가 6일 검찰에 고소장을 제출했습니다. 이날 오후 서울서부지검을 찾아 안전 지사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했는데요. 김 씨 측은 안 전 지사 고소 사유로 "업무상 위력에 의한 추행'과 '위계 등 간음' 혐의를 제기했습니다. 김씨는 충남도에서 정무비서 등으로 일해 왔지만 거주지가 서울에 있어 서울서부지검에 고소장을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지은 씨의 주장이 사실이면, 안 전 지사는 실형이 나올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합니다.
장 변호사는 "피해자의 가장 중요한 뜻은 이번 사건이 공정하게 수사돼야 한다는 것"이라며 "피해자와 가족, 지인들에게 어떤 형태로도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게 해달라고 부탁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안 전 지사의 정무비서인 김씨는 5일 오후 JTBC '뉴스룸'에 출연해 "안 전 지사가 지난해 7월 러시아 출장 당시와 9월 스위스 출장 당시, 지난달 25일 등 4차례에 걸쳐 자신을 성폭행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한편 이날 더불어민주당 윤리심판원은 비서 성폭행 의혹이 제기된 안 전 지사를 제명(당적 박탈)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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